좋은 글, 유익한 글 74

인생 상반전 후반전

황혼길에 선 어느 노인이 전하는 조언(助言) 나의 편지를 읽게 될 지인들에게 오늘도 그대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 드세요. 여기까지 와보니 알겠습니다. 비싼 돈으로 산 핸드폰의 70%의 성능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의 값비싼 차도 70%의 성능은 필요도 없는 것이었고, 호화로운 우리 집도 70%의 면적은 비어있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옷과 일용품들 70% 또한 지극히 필요가 없는 것들이었소! “살아보니 인생은 경기장과 같더군요”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돈을 가지기 위해 애써 살아왔고, 그런 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인 줄 알았지요. 하지만 후반전은 다릅디다. 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하나밖에 없는 몸 혈압, 혈당, 당뇨, 뇨산을 낮추기..

아하!이것이 인생인가보다?

젊었을 때는 돈이 없어 못 쓰고 결혼해서는 집 산다고 재형저축 쩨쩨하게 살았다. 중년이 되어서는 애들 대학 보낸다 허리띠 졸라매고 늙어서 돌아보니 나는 간데 없고 노인 하나 앉아 있다. 이는 흔들리고 일플란트 겁난다. 한 두 개라면 몰라도 무릎 속엔 쥐새끼 한 마리 산다 움직이면 찍찍 소리내며 지랄이다 잉크 번진 신문활자 읽을 수가 없어 안경 끼고 안경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걸으면 숨차고 달리면 다리 아프고 앉으면 허리 아프고 누우면 여기가 널(棺)인가 좋은 직장 나가는 며느리 얻었노라 자랑했더니 애 봐주랴 골병이고 자식한테 어쩌다 용돈 한 번 타고나면 손자 신발 사주고 빈털터리 금방이네 효도관광 하래서 마지못해 나갔더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외로운 집에서 이쁜 손주 안 올 때는 눈 빠지고 보고 싶고 오랜만..

* 혼자 사는 방법을...

어느 날 아내와 동네 호수 산책길에서 외롭게 벤취에 앉아 있는 81세의 노인 곁에서 잠시 쉬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구에서 살다가 올봄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후 대구 재산 정리하고 서울에 아들 집에 와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하시는 말씀이 요즘 세상 늙은 사람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효도한다는 말 자체가 젊은 사람들에게 "금기어"가 된 세상인데 대구에서 혼자 사는 게 마음이 편할 것인데 잘못 올라왔다고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아들 집에서 일주일 살기가 일 년을 사는 것 같다고 합니다. 늙은 사람 생활 방식하고 젊은 사람의 사는 방식이 너무 다르고 서울에는 친구들도 없어 어울릴 사람도 없어서 혼자 석촌호수에서 보내는 것이 일상 생활의 전부라고 합니다. 자식의 ..

♡인생고개♡

⛳️어제같은 젊음이랑 ⛳️칠십고개 넘어보니 ⛳️걸음걸음 조심하고 ⛳️넘어지면 끝장일세, ⛳️무엇이랑 못하리오 ⛳️마음만은 청춘인데 ⛳️나이앞에 작아지는 ⛳️이내청춘 한스럽네, ⛳️나이들어 장수비결 ⛳️눕지말고 걸으시고 ⛳️감기들라 조심하고 ⛳️양보하고 용서하소. ⛳️내마음은 강물되고 ⛳️세월속에 던져놓은 ⛳️이내청춘 다늙었네 ⛳️내영혼을 쉬게하소. ⛳️돈있다고 잘났겠소 ⛳️배웠다고 잘났겠소 ⛳️건강앞에 소용없는 ⛳️그무엇이 중요하리, ⛳️마음주고 정을주면 ⛳️인지상정 복을쌓고 ⛳️소통하는 관계속에 ⛳️인간만사 형통하네 ⛳️배움에는 나이없고 ⛳️늙었다고 체념마소 ⛳️부모자식 사회생활 ⛳️배워야만 소통하고, ⛳️농경사회 농사법은 ⛳️한번익혀 살았건만 ⛳️글로벌의 정보시대 ⛳️매일매일 공부하세, ⛳️가는세월 ..

존경(尊敬)을 가르치다

어느 초등학생(初等學生) 소녀(少女)가 학교(學校)에 가자마자 담임(擔任) 선생(先生)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 (野生花)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質問)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未安)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來日)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世上)에 모르는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학교(學校)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 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植..

착오송금반환지원 절차

①금융회사를 통한 사전반환 신청단계에서 착오송금 수취인이 자진반환 불응 시 착오송금인은 예보에 반환지원을 신청하고, 지원대상에 해당될 경우 예보는 착오송금인으로부터 부당이득반환채권을 매입합니다. ②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 통신사, 행정안전부 등을 통하여 착오송금 수취인의 연락처 및 주소를 확보합니다. ③예금보험공사는 확보된 연락처, 주소 정보를 토대로 착오송금 수취인에게 자진반환을 권유하여 회수합니다. ④만약 착오송금 수취인이 자진반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지급명령을 통해 회수를 진행합니다. ⑤회수 완료 시 회수액에서 회수에 소요된 비용을 차감한 후 잔액을 착오송금인에게 반환합니다. 출처 : 예금보험공사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장기표의 [삶]

"뇌물ㆍ횡령 등 부패 파렴치 범죄에도 잡혀가지 않는 국회의원" "한국 국회의원 연봉 세계 톱수준…구속돼도 월급은 꼬박꼬박" "국회의원 가족들도 국회 의원회관내 각종 병원서 무료 진료" "법조 전관예우는 범죄…5년간 60억원 수입 올린 사람도 있어" [※편집자 주=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장기표의 [삶] 인터뷰는 분량이 많아 오늘(4일) 1차가 송고되고, 조만간 2차 인터뷰 기사가 송고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장기표 [촬영 이건희]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기자= '영원한 재야' 장기표(77)의 삶이 바빠졌다. 요즘처럼 바쁜 적이 거의 없다고 했다. 지난 4월부터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9년간 투..

낙조 사색(落照 思索)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 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 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 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勿取以貌)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정문을 막 들어서려고 했다. ​ 그러자 정문에 서 있던 경비가 그들을 불러 세웠다. ​ "여긴 왜 들어가려고 합니까?" 경비의 물음에 노부부는 "총장님을 좀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 그러자 경비가 코웃음을 치며"아니, 총장님이 당신 옆집 사람이요? ​ 총장님같이 높은 분이 당신들 만날 시간 어디 있겠소?"하며 노부부를 정문 밖으로 밀어냈다. 경비의 태도가 불쾌했지만 노부부는 다시 그에게 물었다. "이만한 대학을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 그러자 경비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댁들이 그건 왜 묻는 거요?어서 나가기나 해요."라며 화를 버럭 냈다. ​ 그래서 노부부는 발길을 돌렸다. ​ 사실 이들은 스탠포드 부부로 금광과 철도..

♣️황혼의 삶

이제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되게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 여행하라! 가난하건, 부자건, 권력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 옛 동료 옛 친구들 만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다는데 있다! 돈!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즐길 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가?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