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유익한 글 74

세월엔 장사 없다

세상에 태어나 오랜세월 을 살아보니 건강을 자랑하던 친구 그 건강 다 어드메로 갔는지 돈 많다고 거들먹 거리던 친구 지금은 뭘 하는지 머리 좋아 공부 잘 한다던 친구 지금 어떻게 사는지? 좋은 직장에서 출세했다고 자랑하던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아랑드롱을 닮았다던 친구 지금도 그렇게 멋쟁이일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모두 부질없더이다. 건강하던 친구도~ 돈 많던 친구도~ 출세했다던 친구도~ 머리 좋다던 친구도~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로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더이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거고, 오는 백발 어찌 막을건가? 청산은 날보고 티없이 살라하는데 어찌 티없이 살 수 있단 말이오. 청산은 날보고 말없이 ..

올림픽 사격 3관왕 권진호 선수 이야기

우리 엄마의 눈은 한쪽 뿐이다. 내가 6살 시절에는 그저 아무렇지 않게 어머니를 사랑했다. 나는 사격 올림픽 3관왕인 권진호이다. 내가 이런 큰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버지는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사고로 돌아가셨다. 뺑소니 교통사고이었지만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였다. 그후 어머니는 나를 낳고 열심히 일을 하셨다. 내가 집에서 티비를 볼 때 어머니는 나물을 팔러 시장으로 나가시곤 하셨다. 내가 중학생이 되던 날 어머니가 내 입학식에 오셨지만 나는 정말 부끄러웠다. 한쪽 눈 없는 애꾸장애인이 내 어머니라는 것이 너무 창피해 얼굴을 옷 속에 파묻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나를 알아본 듯 나에게 오셔서"진호야!"하며 나의 이름을 크게 부르셨다. 입학하는 애들의 눈들이 어머니에게 시선이..

최고의 친구

친구의 잘못은 모래위에 적는 거래요. 밀물에 지워지라고! 친구의 고마움은 바위 위에 새기는 거래요. 비바람에 견디며 영원히 기억하라고! 친구의 눈물은 구름위에 올려 놓는 거래요. 힘들면 비 내릴 때 나도 같이 울어 준다고!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섭섭한 일도 생기고 고마운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고마움은 빨리 잊고 서운한 감정은 오래 남겨 두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고마움은 오래 기억하고 섭섭함은 빨리 털어 버려서 서운함을 빨리 잊고 살지요. 친구여! 우리도 혹 서운한 감정이 남아 있었다면 오늘 이시간 이후로 훌훌 털어 버립시다. "옮긴 글"

♡ 인심이란 오고 가는 것 ♡

어느 마을에 한 젊은이가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짐을 싣고 마을 어귀에 도착한 젊은이는 잠시 자동차를 멈추고 지나가는 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이 마을 사람들 인심이 어떻습니까? 노인은 젊은이에게 되물었습니다. 당신이 전에 살던 마을의 인심은 어땠소? 젊은이는 대답했습니다. 예 전에 살던 마을의 인심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슬픈 일을 당하여도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인은 발걸음을 옮기면서 말했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마을도 인심이 좋지 못할께요. 인심이란 오고 가는 것으로써 당신 하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소? 옛말에 미움도 제게서 나고 사랑도 제게서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각자 따로 떨어져..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TV·핸드폰 치우는 게 가정 교육 첫걸음…난 흥민이도 체벌”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 선수를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SON아카데미’ 감독이 자신의 교육관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손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절대 편해지려고 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집에 오면 부모의 핸드폰부터 치워 두는 게 가정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아이들은 부모 행동을 보고 따라하기 때문이다. 손 감독은 “아이가 태어나면 말은 못 하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 누구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된다”며 “부모는 TV보고 핸드폰 화면 들여다보면서,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겠느냐.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란다면,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

★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공짜다 ★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다. 그걸 누릴 줄 알면 부자인거야. 부는 바람도 공짜, 하늘에 뜬 흰구름도 공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도 공짜, 눈부신 햇살도 공짜였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의 자태도 공짜, 그 꽃이 풍기는 향기도 공짜였다. 우연히 만난 아이의 환한 웃음도 공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공짜였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다 공짜다. 사랑, 우정, 의리, 신뢰 등은 천만금을 주어도 살 수 없다. 그 대신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온 마음을 쏟지 않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아침에 시린 공기도, 숲길을 걷는 것도,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책방에서 뒤적이는 책들도, 거리 시원한 미인의 몸매도, 아무 바람 없는 친절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인생에서 진실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돈으..

“내가 ‘마루타’를 보았다… 일본이 한국에 사과해야 마땅”

731부대의 만행 증언한 시미즈 히데오 “큰 병에 사람을 통째로 넣어 포르말린으로 보존하고 있었다. 신체 일부를 절단해 유리병에 넣기도 했다. 임신부의 배를 갈라, 태아가 밖에서 보이도록 한 포르말린 병도 목격했다.” 일본 나가노현에서 만난 시미즈 히데오씨가 1945년 731 부대에 입대할 때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나가노=성호철 특파원 지난달 14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만난 시미즈 히데오(清水英男)씨는 “엄마의 배 속에 있는 태아마저 포르말린에 넣고…”라는 대목에서 잠시 말을 멈췄다. 그는 ‘731부대의 마지막 증언자’다. 전날 도쿄 신주쿠에서 고속버스와 완행버스를 갈아타고 6~7시간 걸려 도착한 나가노현의 한 시골 마을. 아흔세 살의 고령인 시미즈씨는 흰색 와이셔츠를 맨 윗단추까지 잠근 채 한국인 기..

문자의 기원과 동이족

문자는 문화의 꽃이다." 인간은 언어적 존재(Homo loquens)이죠. 인간이 다른 존재들보다 우월한 주요 원인은 언어와 문자라는 도구를 활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문자로 과거를 기억하며, 문자로 현재의 상상을 구체화시키며, 문자로 미래를 계획하고 실현해가는 존재들이죠. 따라서 문명의 시작은 반드시 문자의 발명과 맞물려 있으며, 문자의 시원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북아 문명권에서 과연 누가 문자를 최초로 발명하고 사용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단고기는 동북아 문명의 시원이 동이족임을 명확히 밝히며, 그들이 최초로 문자를 발명해 문명의 기초를 다졌다고 전합니다.] 1)한자漢字를 창조한 동방 동이족 고대 문명의 중요한 조건 중..

...읽다 보니 우리들 얘기네요.

69세에 작고하신 우리 부친이 꽤 늙었고 나이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난 그 나이를 훌쩍 넘어 70代를 살면서도 늙었다거나 나이 많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니 어쩐 까닭일까요...? ​ 80代도 이렇게 친한 척 다가 오겠지요 ? ​ 1) 내가 10代였을 때는 70代는 완전 꼬부랑 할배, 할매 인줄 알았고, ​ 2) 내가 20代였을 때는 70代는 인생줄 놓은 마지막 단계 노인인 줄 알았다. ​ 3) 내가 30代였을 때는 70 代는 어른인줄 알았고, ​ 4) 내가 40代였을 때는 70 대는 대선배인 줄 알았다. ​ 5) 내가 50대였을 때는 70 대는 큰 형님뻘인 줄 알았고 ​ 6) 내가 70대가 되어보니 70대도 매우 젊은 나이구마! ​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 했던 70代, 이제 70줄에 들어서고는 뭔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