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곡출신 의병 칠곡군의 경우, 조선 말기 의병전쟁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결성된 의병부대는 없다. 제1차 의병전쟁기에 이웃 고을 김천에서 창의한 김산·선산·상주의 양반 유생들이 결성한 김산의진에 참여한 칠곡 출신의 의병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그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제2차 의병전쟁기에는 영천에서 결성된 산남의진에 참여한 장준호·장성우·손기찬(孫基瓚) 등이 칠곡 출신이다. 회산(回山) 장준호(張俊灝)[1888~1939]는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출신이다. 인동장씨 장희학 (張希鶴)의 장남으로 태어나 18세인 1906년 4월 영천에서 결성된 산남의진(山南義陣)[1906. 4~1908. 7]에 참여하였다. 1906년 7월에 창의장 정용기가 피체된 뒤 임용상부대(林龍相部隊)의 참모, 1907년 4월 대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