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관련 113

2022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군산 3·5만세운동을 주도한 이두열·고석주·김수남·윌리엄 린튼 선생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2022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호남 최초 만세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의 주역인 이두열(李斗烈 1888~1954)·고석주(高錫柱 1867~미상)·김수남(金壽男1900~1967)·윌리엄 린튼(William A. Linton 1891~1960) 선생을 선정했다. ㅇ 군산 3·5만세운동은 호남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한 인원만 3만 7,000여 명에 달하였고, 사망 및 부상자 등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을 뿐 아니라 이후 전북 곳곳에서 28회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된 촉매제 역할을 하였다. □ 3․1운동 소식을 들은 영명학교 교사 이두열 선생과 구암교회 부속여학교 교사 고석주 선생은 호남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

독립운동 관련 2022.02.28

「제103주년 3.1절」 안미생 선생 등 219명 독립유공자 포상

□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김구의 맏며느리 안미생 선생 등 219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 독립을 향한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널리 선양 □ 이번 포상자는 건국훈장 84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05명으로, 앞으로도 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독립유공자 발굴 추진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서로 활약한 김구 선생 맏며느리 안미생 선생과 부산 일신여학교 교장으로 3·11 만세시위를 이끈 호주인 마가렛 데이비스 선생 등 219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ㅇ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84명(애국장 20, 애족장 64),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05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23명이다. ㅇ..

독립운동 관련 2022.02.27

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좌우통합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강기덕(康基德)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기덕(1886.5.4~?) 선생을 ‘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ㅇ 이번에 선정된 강기덕 선생은 3·1운동을 시작으로 신간회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했고, 광복 이후에도 남북분단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등 평생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 선생은 1886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48명 중의 한 명(학생대표, 보성법률상업학교 재학 중)으로 독립선언서를 각 학교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2차 시위(3월 5일)에서 깃발을 흔들며 군중의 선두에서 만세를 부르다 일경에 체포되어 1년 6개월 옥고를 치렀다. ㅇ 1921년 11월 만기 출소하여 고향인 원산에서 인쇄업에 종사했..

독립운동 관련 2022.01.31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한 부춘화(夫春花)·김옥련(金玉連)·부덕량(夫德良)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을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이번에 선정된 세분의 선생은 1931~1932년에 걸쳐 제주도 일대 해녀들을 중심으로 일제와 해녀조합의 수탈과 착취에 항거한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한 분들로서, * 제주해녀항일운동 : 일제강점기 여성들이 주체가 된 민족운동으로, 연인원 1만 7천여 명이 참여한 제주도 최대 항일운동임 ㅇ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선정사업을 시작한 1992년 이래 건국포장자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으며, 제주도 출신으로도 처음이다. □ 세분의 선생 모두 제주도 구좌면(현, 구좌읍) 출생으로, 부춘화(1908~1995) 선생은 15세에, 김옥련(190..

독립운동 관련 2021.12.31

‘2021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연해주 항일단체인 ‘권업회’를 주도한 이종호(李鍾浩)·김학만(金學萬)·최봉준(崔鳳俊)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종호·김학만·최봉준 선생을 ‘2021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ㅇ 세 명의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한인단체인 권업회(勸業會)를 결성하여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펼치신 분들이다. ㅇ 권업회는 일제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한인에게 실업을 장려한다’는 뜻의 경제단체로 창립되었으나, 실제로는 한인들을 결집하여 ‘조국독립’을 최고의 이념으로 하는 항일구국단체이다. ㅇ 이 단체는 러시아 지역의 한인들을 결집했고 러시아 당국의 지지도 얻었다. ㅇ 특히 기관지인 ‘권업신문’은 항일 민족언론으로, 권업회 지회와 분사무소를 통해 연해주 구석구석의 한인마을까지 보급되어 연해주 거주 동포의 애국정신과 민족의식 고취에 큰 역할을 하였다...

독립운동 관련 2021.12.01

‘2021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죽음으로 민족정신을 지킨 ‘홍만식(洪萬植)·이상철(李相哲)·김봉학(金奉學)·이건석(李建奭)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홍만식·이상철·김봉학·이건석 선생을 ‘2021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네 분의 선생은 일제가 군대를 동원하고 고종을 협박하여 강압적으로 1905년 11월 17일에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체결하자, 이에 통분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렸다. ㅇ 이분들의 자결 순국은 일제의 불의에 항거하여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림으로써 조국 독립의 불씨가 됐다. □ 먼저, 홍만식 선생은 영의정 홍순목의 아들이며 갑신정변의 주역인 홍영식의 친형으로 갑신정변 이후 20여 년간 여주의 산골에서 세상을 등지고 살다가,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분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며 의관을 차려입고 부친의 ..

독립운동 관련 2021.10.30

2021년 10월의 독립운동가, 한글로 민족정신을 지킨 장지영(張志映) 김윤경(金允經) 권덕규(權德奎)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장지영·김윤경·권덕규 선생을 ‘2021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세 명의 선생은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도 꿋꿋하게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데 크게 기여한 분들로서, 이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말의 보전과 과학적 연구가 가능했으며, 민족 언어를 지킬 수 있었다. ㅇ 이분들의 조선어학회 활동과 조선총독부가 일으킨 조선어학회사건은 영화 ‘말모이’의 제작 동기가 되기도 했다. □ 먼저, 장지영(1887~1976) 선생은 1905년 관립한성외국어학교 한어과(漢語科) 졸업 후에 주시경 선생을 찾아가 3년간 한글 문법을 배웠다. ㅇ 선생은 주시경 선생의 이념을 계승하고 한글을 체계화하기 위해 김윤경·권덕규 선생 등과 1921년..

독립운동 관련 2021.09.30

하와이 독립유공자에 훈장.."가슴 울리는 애국 역사"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현지시각) 일제강점기 한인 해외이주와 독립운동을 지원한 고(故) 김노디·안정송 지사에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거행된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두 지사의 후손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직접 추서했다. 현직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훈장을 해외에서 직접 추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독립지사의 위국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훈장 추서식이 거행된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해외 최초이자 미주 최대 규모의 한국학 연구기관이다. 두 지사는 하와이 이민 1세대로 일제강점기 독립자금 모금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기여한 공적을 뒤늦게 인정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제102주년 3·1절에 ..

독립운동 관련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