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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렁 더우렁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 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노다지 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 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 졌으랴, 한 세상 세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단 말 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보자. "만해 한용운"

명절 차례상 간소화 표준안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명절 차례상 표준화 방안 발표 차례상의 간소화: 기본 상차림은 9가지 음식으로 “차례상 준비로 전 부치는 일은 이제 그만 하세요” 차례상 차림의 기본은 이것! 차례상의 기본은 떡국(설),송편(추석),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4가지)과 술을 포함해 9가지로 권고됐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을 놓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한다.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大禮必簡)’고 한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 사진과 지방(紙榜) :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지방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나 사진을 두고 지..

*설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 " 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 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불쌍한 할아버지 10번 태워 주세요*

저는 35살 먹은 회사원 입니다. 용인에서 근무 하고 있는 데 그날은 역삼역 본사에 업무가 있어서 서류를 챙겨서 가야 했습니다. ​ 지하철은 답답할 것 같고, 자가용은 혼잡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 그날따라 승객이 많지 않아 겨우 뒷자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몇 정거장 지났을까? 한 정거장에서 할아버지 가 양손에 짐을 든 채 올라 타셨습니다. ​ 아마 시골에서 농사 짓거나 자녀들에게 줄 꾸러미를 준비한것 같았습니다. ​ 버스가 출발하여 10m쯤 지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리고 ''차비 없으시면 빨리 내리세요!'' 기사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차비도 없이 왜 버스를 탓느냐고 구박을 하며 내리라고 호통을 치며 버스 문을 열었습니다. ​ 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

숫자 4 (四)의 깊은 뜻!

*우리가 기피하는 숫자 4는 지상의 세계를 뜻하는 숫자입니다. 조물주께서 천지를 지으실 때 4 를 염두에 두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완전한 상태를 하나로 묶은 망라하는 숫자 ▪️완전성▪️전체성 ▪️질서▪️합리성을 상징합니다. ​ *️⃣4 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 "동서남북"의 기본방위(基本方位), ​ *️⃣춘하추동의 4계절은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만듭니다. ​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많은 이들 가슴에 소망을 담아주는 달은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로 4가지 모양을 달리합니다. ​ *️⃣ "물, 불, 공기,흙"은 고대 철학자가 주장한 만물을 구성하는 4 원소입니다. ​ *️⃣​공간을 측정하려면 4가지 ..

*일편단심 민들레*

밟혀도 밟혀도 끈질긴 자생력으로 길에서나 들에서 금빛 찬란한 꽃을 피우는 야생화. 민들레의 근성(根性)은 일편단심입니다. 이 꽃은 큰 뿌리 하나를 곧게 땅속 깊게 내리고 옆으로 실뿌리가 뻗어 있으나 가늘고 빈약하지요. 그러나 큰 뿌리 하나가 땅속 깊게 뿌리를 내림으로서 바람에 흔들려도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용필은 1981년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의 작사자가 이주현이라는 여성입니다. 당시(1981년) 72세의 이여사는 납북된 남편을 그리워 하며 쓴 자전적인 이야기를 신문에 투고했는데 이를 본 조용필이 가사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을 가사로 다듬어 노래로 탄생한 것입니다. 그녀의 사연은 이랬습니다. 50여년 전 그녀는 동아일보 ..

2023년 1월의 독립운동가,  하와이 한인사회 통합과 독립운동 이끈 <안현경·이원순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하와이 이민 도착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한인사회 통합과 독립운동을 이끈 안현경( 安顯景 ,1881.03.15 ~1957.02.19 ,1995년 독립장)·이원순 선생(李元淳 ,1893.10.08 ~1993.04.19 , 1991년 애국장)을 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 출생(1881년)의 안현경 선생은 1905년 하와이 노동이민에 응모하여 같은 해 5월 하와이에 도착했다. 선생은 1909년 4월 오아후(Oahu)섬의 와히아와(Wahiawa)에서 결성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와히아와지방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1910년 7월 하와이 각 지방대표들과 함께 일왕에게 일본의 한국 침략·강점에 항의하는 전보문을 발송하였다. ㅇ 19..

독립운동 관련 2023.01.02

공무도하가,하여가,단심가

공무도하가 작자 미상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公無渡河) 임은 결국 물을 건너시네.(公竟渡河) 물에 빠져 죽었으니,(墮河而死) 장차 임을 어이할꼬.(將奈公何) 何如歌(하여가) 이방원 如此亦如何(여차역여하) 如彼亦如何(여피역여하) 城隍堂後垣(성황당후원) 頹落亦何如(퇴락역하여) 我輩若此爲(오배약차위) 不死亦何如(불사역하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성황당 뒷담이 다 무너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하여 아니 죽으면 또 어떠하리 丹心歌(단심가) 정몽주 此身死了死了(차신사료사료) 一百番更死了(일백번갱사료) 白骨爲塵土(백골위진토) 魂魄有也無(혼백유야무) 向主一片丹心(향주일편단심) 寧有改理也歟(영유개리유지) 이몸이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어찌 가실..

*추한 노인,멋진 노인*

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강의한 교수로 7년 전 퇴직을 하고, 6년째 서울 노인복지관을 순회하며 [건강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다가, 지금은 [추한노인 멋진노인]이란 내용을 강의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저는 3년 동안 복지관 노인 2015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강의안을 얻어 냈습니다. 👎 추한노인의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는 냄새가 나는 노인입니다. 입을 열면 구취(口臭), 몸에서 나는 체취(體臭), 옷에서 나는 의취(衣臭) 등이 노인의 악취(惡臭)입니다. 이는 나이들수록 자기 몸 관리의 태만에서 야기됩니다. 2️⃣ 둘째는 잘난 체 하는 노인입니다. 모임에 가면 거의 70~80% 이야기를 독점하는 노인입니다. 늙을수록 함구개이(緘口開耳)란 말이 있습니다. 입은 닫고, 귀는 열..

세상사는 지혜

말이 앞서는 자는 실천이 소홀하고 행동이 앞서는 자는 생각이 소홀하고 사랑이 헤픈 자는 믿음이 소홀하고 믿음이 헤픈 자는 마음이 소홀하고 욕심이 과한 자는 인정이 부족하고 가난에 주린 자는 의지가 나약하고 인격이 부족한 자 배려에 소흘하고 저밖에 모르는 자 나눔이 부족하고 눈치에 예민한 자 아첨에 능 하고 주위에 과민한 자 처세에 소심하고 침묵이 지나친 자 속내가 음흉하고 생각이 지나친 자 잔머리에 능하고 배움을 앞세우는 자 건방이 넘치고 진실 됨을 지나친 자 거짓 속임이 강한 자라 이래저래 들추고 살펴보면 사람과 사람 관계에 우리가 헤아리고 삼가할 덕목이 한두가지랴 무릇 사람이란 스스로의 잣대로 오만에 빠져 자만하지 말며 크고 작은 모든 거취를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언행으로 행동한다면, 결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