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해(연세대 명예교수)님의 Blog(22.1.9)에서 모셔왔습니다. 올해로서 내 나이 92세가 되어 제법 장수의 사람이 된 것 같이 생각되었으나, 우리 학교의 선배교수 김형석교수가 102살인데 얼마 전 “백년을 살아보니”란 책을 써서 받아 읽어 보니 두 가지를 강조하였다. 첫째는 감사하며 살 것, 둘째는 모범이 되는 생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하여 기독교를 믿는 선배교수에게서 좋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되었다. 내가 장수를 자랑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지난 12월 11일 대학동기와 점심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집에 다 와서 급하게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다 우리 집 옆의 길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마침 길을 지나가던 청년의 도움으로 일어나서 사력을 다해 집에까지 왔다. 그날이 토요일 오후라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