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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심이란 오고 가는 것 ♡

어느 마을에 한 젊은이가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짐을 싣고 마을 어귀에 도착한 젊은이는 잠시 자동차를 멈추고 지나가는 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이 마을 사람들 인심이 어떻습니까? 노인은 젊은이에게 되물었습니다. 당신이 전에 살던 마을의 인심은 어땠소? 젊은이는 대답했습니다. 예 전에 살던 마을의 인심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슬픈 일을 당하여도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인은 발걸음을 옮기면서 말했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마을도 인심이 좋지 못할께요. 인심이란 오고 가는 것으로써 당신 하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소? 옛말에 미움도 제게서 나고 사랑도 제게서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각자 따로 떨어져..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TV·핸드폰 치우는 게 가정 교육 첫걸음…난 흥민이도 체벌”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 선수를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SON아카데미’ 감독이 자신의 교육관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손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절대 편해지려고 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집에 오면 부모의 핸드폰부터 치워 두는 게 가정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아이들은 부모 행동을 보고 따라하기 때문이다. 손 감독은 “아이가 태어나면 말은 못 하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 누구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된다”며 “부모는 TV보고 핸드폰 화면 들여다보면서,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겠느냐.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란다면,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

★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공짜다 ★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다. 그걸 누릴 줄 알면 부자인거야. 부는 바람도 공짜, 하늘에 뜬 흰구름도 공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도 공짜, 눈부신 햇살도 공짜였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의 자태도 공짜, 그 꽃이 풍기는 향기도 공짜였다. 우연히 만난 아이의 환한 웃음도 공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공짜였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다 공짜다. 사랑, 우정, 의리, 신뢰 등은 천만금을 주어도 살 수 없다. 그 대신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온 마음을 쏟지 않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아침에 시린 공기도, 숲길을 걷는 것도,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책방에서 뒤적이는 책들도, 거리 시원한 미인의 몸매도, 아무 바람 없는 친절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인생에서 진실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돈으..

2024년 1월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한국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하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실력양성 운동과 외교독립 운동에 매진한 이승만(1949년 대한민국장) 초대 대통령을〈2024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열강들의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민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교육자이자 정치가로, 언론인이자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황해도 평산 출생인 이승만(1875년) 초대 대통령은 1895년에 배재학당에 입학하여 자유와 평등 등 근대적 정치사상을 배웠고, 졸업식에서 ‘조선의 독립’이라는 주제로 영어연설을 하기도 했다. 1899년 고종폐위 음모사건으로 한성감옥에 투옥된 후 제국신문에 논설을 기고하고 독립정신을 저술하였으며, 특별사면 후 ..

독립운동 관련 2024.01.01

“내가 ‘마루타’를 보았다… 일본이 한국에 사과해야 마땅”

731부대의 만행 증언한 시미즈 히데오 “큰 병에 사람을 통째로 넣어 포르말린으로 보존하고 있었다. 신체 일부를 절단해 유리병에 넣기도 했다. 임신부의 배를 갈라, 태아가 밖에서 보이도록 한 포르말린 병도 목격했다.” 일본 나가노현에서 만난 시미즈 히데오씨가 1945년 731 부대에 입대할 때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나가노=성호철 특파원 지난달 14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만난 시미즈 히데오(清水英男)씨는 “엄마의 배 속에 있는 태아마저 포르말린에 넣고…”라는 대목에서 잠시 말을 멈췄다. 그는 ‘731부대의 마지막 증언자’다. 전날 도쿄 신주쿠에서 고속버스와 완행버스를 갈아타고 6~7시간 걸려 도착한 나가노현의 한 시골 마을. 아흔세 살의 고령인 시미즈씨는 흰색 와이셔츠를 맨 윗단추까지 잠근 채 한국인 기..

12월의 독립운동가,‘부부 독립운동가’ <문일민·안혜순 선생> 선정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평생을 함께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부부 독립운동가 문일민(1962년 독립장), 안혜순(2019년 건국포장) 선생을〈2023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삶의 동반자이자 부부 모두가 독립운동에 투신해 고난을 함께하며, 가정뿐만 아니라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부부독립운동가들의 굳센 의지와 헌신은 조국 광복을 이뤄낸 귀중한 토대였다. 또한, 부부 중 여성독립운동가는 남편과 함께 의열투쟁에 가담하거나 광복군 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임시정부에서는 지도자와 독립운동가들을 살피는 한편, 때로는 남성들과 함께 총을 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평안남도 출생의 문일민(1894년) 선생은 1919년 3·1..

독립운동 관련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