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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의 독립운동가 최세윤 / 정원집 / 김영백

산남의진(山南義陣)의 제3대 의병장 최세윤최세윤(崔世允, 1867-1916)은 경북 흥해군(興海郡) 서면(西面) 곡성리(谷城里) 학림동(鶴林洞)에 살았다. 그의 본관은 곡강(曲江), 이명은 최세한(崔世翰), 호는 농고(農皐), 자가 성집(聖執/成執)이다. 일본측 자료에는 주로 최성집으로 기록되어 있다. 1908년 3월 경주경찰분서에서 내부 경무국에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최세윤의 친족은 흥해군의 소작농으로 대부분 가난하게 생활하였다. 최세윤은 흥해군의 형리(刑吏)와 병방(兵房) 서기로 활동하다가 1896년에 의병에 참여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소모장(召募將)으로 활동했다고 하나, 의진(義陣)의 소모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잘못 전해진 것 같다. 일본 군경은, 그가 의병에 가담하기 전에 농사를 지으..

독립운동 관련 2024.10.31

"세 월"(김동길 교수의 명언 )

내 멋진 친구들에게..! 친구야!인생 별거 없드라...이리 생각하면 이렇고저래 생각하면 저렇고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자내가 잘라 뭐하고 니가 잘라 뭐하나어차피 한세상 살다한줌의 흙으로 돌아갈건데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이제 석양에 기울었..

어느 사색가의 글

차 한잔 마시며 뒤돌아보는 시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이...서로 불쌍히 여기며, 원망도 미워도 말고,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속에 모든것이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왔을까? 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근처에 도랑물이 졸졸거리는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노후에 대해서 착각을 합니다. '7대 착각' 이라고 해서 일곱 가지를 주로 얘기합니다. 첫 번 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광고 카피 잘 아시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 카피를 만드신 분이 젊은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카피를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어보면요,  절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제 나이가 만으로 75세입니다.  70세 때하고 75세 때하고 큰 차이가 나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그러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아니라 나이가 차면 굉장히 힘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젊을 때 노후 준비를 차분히  해야 됩니다. 만약에 60이다. 아직도 40년이 남았어, 그건 거짓말입니다.  그 40년의 삶의 질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