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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독립운동가 임천택 / 서병학 / 박창운

임천택( 1903 ~1985 , 애국장 (1997) 1903년에 태어났다. 모친을 따라 멕시코로 건너올 때가 2살이었다. 멕시코에서 쿠바로 재이주한 것은 그의 나이 18살이 되던 때였다. 어린 시절을 멕시코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의 말대로 멕시코는 ‘제2의 고향’이었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은 쿠바였다. 그는 쿠바에서 결혼을 하여 슬하에 5남 4녀를 두었다. 개인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국민회 지방회 활동, 교육활동, 종교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멕시코와 쿠바 지역에서 전개한 활동의 기저에는 ‘독립’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서병학 , (1885) ~미상 , 애족장 (2021) 1885년에 태어났다. 동생 서병욱이 서울에서 상업활동을 하고 있었다. 본인도 이민 오기에..

독립운동 관련 2024.10.01

*단 상(斷 想)*

일상의 생활이 힘들고 고통 스럽웠던 무더위도 한풀  꺽이고,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보니...  • 건강하던 친구도,  • 돈 많던 친구도,  • 출세했다던 친구도,  • 머리 좋다던 친구도,  •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로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 가더이다. 그저 구름가는 대로 바람부는대로 살다보니 예까지 왔는데 이제 ~  모든 것이 평준화된 나이.  ▪︎지난 날을   • 묻지도 말고,  • 말하지도 말고,   • 알려고 하지도 말고,  • 따지지도 말고,,,,                                정말 인생(人生)  70살까지 살면 7..

여민동락(與民同樂)

퇴계가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제자 들을 양성한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자, 일찌기 영의정의 벼슬을 지낸 바 있는 쌍취헌 권철이 퇴계를 만나고자 도산서당을 찾아 갔다. 권철은 그 자신이 영의정의 벼슬까지 지낸 사람인데다가, 그는 후일 임진왜란때 행주산성에서 왜적을 크게 격파한 만고 권률장군의 아버님이기도 하다. 권률장군은 선조 때의 명재상이었던 이항복의 장인 이기도 했다. 서울서 예안까지는 5백50리의 머나먼 길이다. 영의정까지 지낸 사람이 머나먼 길에 일개 사숙의 훈장을 몸소 찾아 온다는 것은, 그 당시의 관습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권철은 퇴계를 친히 방문하기로 했던것. 도산서당에 도착 하자 퇴계는 동구 밖까지 예의를 갖추어 영접하였다. 그리하여 두 學者는 기쁜 마음으로 학..

[한국은 보석같은 나라였다]

한국인은 원래 선한 품성을 가진 백의민족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작은 벌레의 생명조차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뜨거운 개숫물을 마당에 버릴 때에는 이렇게 외쳤다. “워이 워이!”  물이 뜨거워 벌레들이 다칠 수 있으니 어서 피하라고 소리친 것이다. 봄에 먼 길을 떠날 때에는 오합혜(五合鞋)와 십합혜(十合鞋), 두 종류의 짚신을 봇짐에 넣고 다녔다. '십합혜'는 씨줄 열 개로 촘촘하게 짠 짚신이고 '오합혜'는 다섯 개의 씨줄로 엉성하게 짠 짚신을 가리킨다. 행인들은 마을길을 걸을 땐 '십합혜'를 신고 걷다가 산길이 나오면 '오합혜'로 바꾸어 신곤 했다. 벌레가 알을 까고 나오는 봄철에 벌레들이 깔려 죽지 않도록 듬성듬성 엮은 짚신을 신은 것이다. '오합혜'는 '십합혜'보다 신발의 수명이 짧았으나 그 만큼 ..

9월 독립운동가 안춘생 / 조순옥 / 박영준 / 신순호

광복군 창설에 앞장선 중견 지도자와 여성 독립운동가, 안춘생-조순옥안춘생은 1912년 8월 12일 황해도 해주에서 안장근(안중근의사의 사촌형)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황해도 일대의 명문가였던 그의 집안은 1909년 안중근의거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으며, 1911년 소위 105인 사건의 주동자로 안명근이 지목되며 고초를 겪었다. 결국 그의 일가는 황해도 벽성군 금산면, 만주 지린성(吉林省) 무링현(穆陵縣),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흩어져 이산(離散)되었다. 1920년대 안춘생 일가는 무링 인근의 함경도촌을 거쳐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퉁허현(通河縣)·이란현(依蘭縣) 등지로 이동하였다. 이때 안춘생은 퉁허에 있는 양진학교(養進學校)에서 소학교와 중학 과정을 마쳤다. 독립운동과 관련 깊은 교사가 많았던 양진학교..

독립운동 관련 2024.09.02

제79주년 광복절 121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쿠바지역에서 독립운동 지원활동을 한 김성재 선생(건국포장)과 의병으로 활동하며 일본군에 저항하다 옥고를 치른 박익성 선생(애국장) 등 12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김성재 선생은 쿠바 이민 2세 출신으로, 1930~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서기, 하나바지방회 청년부장, 재큐한족단 서문 정서기 등으로 활동하였다. 김성재 선생은 쿠바지역에서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섰다.  박익성 선생은 1907년 11월부터 경남 거창과 전북 무주 일대에서 신명선 의진에 참여하여 항일 활동에 필요한 군수품 등을 모집하는 임무를 맡았다. 박익성 선생은 1909년 3월경 일본군에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독립운동 관련 2024.08.16

이범석 청주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예방

KBS News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035978 이범석 청주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예방광복절을 앞두고 이범석 청주시장과 광복회 관계자들이 어제 독립유공자 고 손기찬 선생의 손녀에게 감사 ...news.kbs.co.kr 광복절을 앞두고 이범석 청주시장과 광복회 관계자들이 어제 독립유공자 고 손기찬 선생의 손녀에게 감사 인사와 위문품을 전했습니다. 고 손기찬 독립유공자는 광복단과 대한광복회에서 군 자금을 모집한 공로 등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습니다. 청주시는 독립유공자 유족 82명에게 매달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유족과 배우자에게 한 해 최대 2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

이종찬 "일제시대 밀정 같은 일... 尹 행사서 불상사 우려"

광복회,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거센 반발이종찬 광복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독립기념관장 후보 재선정 요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복회 제공정부가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광복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음모', '밀정' 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동원하며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광복회는 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이사·지부장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독립기념관장에 식민지배를 합법화하는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하는 인사가 임명된 것은 건국절을 제도화하고 독립기념관을 건국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의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친일을 반민족이 아니라는 사람을..

독립운동 관련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