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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당일기(慕堂日記)

지은이 : 孫處訥(1553~1634) 조선 중기 대구지역의 성리학자로, 字는 幾道, 號는 慕堂, 임란으로 소실된 대구향교, 硏經書院을 중건하여 강학활동으로 후학 양성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임란(40세) 당시에는 동생 處約과 倡義 하여 상주,경주,팔공산 등지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저서로는 모당일기 외 "慕堂集(모당집)"이 있고 화재로 소실된 "喪祭禮纂(상제례찬)" "講說(강설)"이 있었다 한다, 대구 靑湖書院에 祭享되었다. 모당일기는 7책(1책은 없어짐)으로 孫處訥이 48세인 1600년1월8일부터 82세로 타계한 1634년까지 34년의 기록으로 다양성과 방대함이 대구지역의 역사서이자 백과사전이다. 이번 韓國國學振興院의 지원으로 34년간의 방대한 기록물을 한글로 출판(기념회 5월20일,대구 향교)하여 쉽게..

선조 이야기 2023.06.20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勿取以貌)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정문을 막 들어서려고 했다. ​ 그러자 정문에 서 있던 경비가 그들을 불러 세웠다. ​ "여긴 왜 들어가려고 합니까?" 경비의 물음에 노부부는 "총장님을 좀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 그러자 경비가 코웃음을 치며"아니, 총장님이 당신 옆집 사람이요? ​ 총장님같이 높은 분이 당신들 만날 시간 어디 있겠소?"하며 노부부를 정문 밖으로 밀어냈다. 경비의 태도가 불쾌했지만 노부부는 다시 그에게 물었다. "이만한 대학을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 그러자 경비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댁들이 그건 왜 묻는 거요?어서 나가기나 해요."라며 화를 버럭 냈다. ​ 그래서 노부부는 발길을 돌렸다. ​ 사실 이들은 스탠포드 부부로 금광과 철도..

♣️황혼의 삶

이제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되게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 여행하라! 가난하건, 부자건, 권력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 옛 동료 옛 친구들 만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다는데 있다! 돈!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즐길 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가? 몸..

노년의 유머와 여유

​ 방송국에 출연한 92세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익살과 재치있는 할머니의 멋진 대답입니다 ​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제조(製造)일자가 좀 오래 됐지'' ​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아이구,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돼어간다 싶네'' ​ ''할머니 혹시 주민증 가지고 계시면 한번 보여줄실 수 있으세요?'' ''에구,주민증을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보여줘?'' ​ ''할머니,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 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 ​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

웃고 삽시다 2023.06.05

2023년 6월의 독립운동가, 오덕홍·김일언·정래의 선생 선정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구국의 일념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의병을 일으켜 저항한 독립유공자, 오덕홍(吳德弘,1997년 애족장), 김일언(金日彦,2010년 애족장), 정래의(鄭來儀,2022년 건국포장) 선생을 〈2023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07년 8월 일제가 강제한 정미7조약으로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였다. 전남 나주 출생(1885년)인 오덕홍 선생은 1909년 8월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부대원 20여 명과 나주 등지에서 활동했다. 1907년 9월 기삼연 의병장*이 이끄는 의병부대가 전남 장성에서 봉기하여 호남지역 의병부대들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히 활동하자,..

독립운동 관련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