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차림의 노부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정문을 막 들어서려고 했다.
그러자 정문에 서 있던 경비가 그들을 불러 세웠다.
"여긴 왜 들어가려고 합니까?"
경비의 물음에 노부부는
"총장님을 좀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경비가 코웃음을 치며"아니,
총장님이 당신 옆집 사람이요?
총장님같이 높은 분이
당신들 만날 시간 어디 있겠소?"하며
노부부를 정문 밖으로 밀어냈다.
경비의 태도가 불쾌했지만
노부부는 다시 그에게 물었다.
"이만한 대학을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그러자 경비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댁들이 그건 왜 묻는 거요?어서 나가기나 해요."라며
화를 버럭 냈다.
그래서 노부부는 발길을 돌렸다.
사실 이들은 스탠포드 부부로 금광과 철도업을 하는
엄청난 재벌이었고 캘리포니아 주지사,상원의원을
지낸 대단한 인물이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15살에 장티푸스로
죽자 전 재산을 교육 사업에 헌납하기로 하고
하버드대학을 방문한 것이었다.
경비에게 쫓겨난 이들 부부는5년 후 직접 대학을
설립했는데 그 대학이 유명한 스탠포드 대학이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대학은 그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아쉬워하며ᆢ
하버드대학 정문에 이런 문구를 써 붙였다고 한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勿取以貌)
그렇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면 안 됩니다.
그것은 마치 수박의 겉만 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수박의 겉만 봐서는 속에 그렇게 달고 시원한 육즙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 것인가?
사람의 학벌,가문,외모가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못난 사람도 잘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는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때
다른 사람도 나의 외모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며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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