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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독립운동가,‘부부 독립운동가’ <문일민·안혜순 선생> 선정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평생을 함께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부부 독립운동가 문일민(1962년 독립장), 안혜순(2019년 건국포장) 선생을〈2023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삶의 동반자이자 부부 모두가 독립운동에 투신해 고난을 함께하며, 가정뿐만 아니라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부부독립운동가들의 굳센 의지와 헌신은 조국 광복을 이뤄낸 귀중한 토대였다. 또한, 부부 중 여성독립운동가는 남편과 함께 의열투쟁에 가담하거나 광복군 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임시정부에서는 지도자와 독립운동가들을 살피는 한편, 때로는 남성들과 함께 총을 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평안남도 출생의 문일민(1894년) 선생은 1919년 3·1..

독립운동 관련 2023.11.30

□"지(漬)자로 끝나는 말"의 의미□

어느 날 전주 한옥마을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주인아줌마가 상냥한 얼굴로 " '지' 더 드릴까요?" 하고 물었지요. 물음을 받고 '지'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어 잠시 머뭇거렸더니 상냥한 아줌마가 이곳에서는 김치를 '지(漬)'라고 한다고 하여 김치가 '지'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김치'는 한자어이고 '지'가 우리 고유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오이지, 짠지, 싱건지, 똑딱지, 단무지 등의 단어들이 이해가 되었네요.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한 가지 알아두면 좋겠네요. '지' 는 담가놓고 먹는다 하여 담글 지(漬)자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지'로 끝나는 말이 참말로 많아요. 강아지, 노다지, 달구지, 아버지, 할아버지 등이 지자로 끝나는 말이지요. 특히 '지'자로 끝나는 말 중..

웃고 삽시다 2023.11.22

2023년 11월의 독립운동가,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 선정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중일전쟁 이후 학생비밀결사를 결성하여 항일투쟁을 이어간, 서상교(1963년 독립장), 최낙철(1963년 독립장), 신기철(1990년 애족장) 선생을〈2023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언론·집회·출판·결사가 금지되었으며, 일제의 감시와 탄압, 수탈이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비밀결사를 결성하여 항일투쟁을 이어가다 모진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때의 대표적인 학생독립운동 인물이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이었다. 대구 출생의 서상교(1923년) 선생은 대구상업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던 1942년 5월, 김상길·이상호와 함께 항일비밀결사인 ‘태극단’을 조직, 민족의식 고취와 학술 연구, 체력 향상 등의 활동에 나서..

독립운동 관련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