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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년 10만원"

여자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며 판사 아들을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았고, 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뉴월 폭염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등 세상을 다 얻은 듯 해 남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노모는 한해 동안 지은 농사 걷이를 이고 지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살고 있는 아들 집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 했으나 이날 따라 아들 만큼이나 귀하고 귀한 며느리가 집을 비우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아들이 판사이기도 하지만 부자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택에 촌노의 눈에 신기하기만 한 살림살이에 눈을 뗄 수 없어 집안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보게 됐다. 그 물건은 바로 가계부다...

일직(안동)손씨 전국화수회 및 정기총회

일직손씨 전국화수회 및 정기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2023.04.02 11:00 밀먕시 산외면 문화센터 광장에서 일가친척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사물놀이에 이어 결산보고,초대가수 공연,노래자랑,경품추첨 등 다체로운 행사로 일가친척의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후 3시경 폐막되었다. (1시간 일찍 도착 숭덕사 참배 후행사 참석)

선조 이야기 2023.04.02

2023년 4월의 독립운동가, <이희경·나용균·황기환 선생>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일제 침략의 부당함과 대한민국 독립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린, 이희경(1968년 독립장)·나용균(1990년 애국장)·황기환(1995년 애국장) 선생을 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평안남도 순천 출생(1889년)의 이희경(李喜儆) 선생은 1911년 일리노이대학 의학전문과에 진학, 1911년부터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에 참여하여 임원과 총무를 맡아 지방회의 자치제도와 규칙을 마련하는 등 적극 활동했다. 또한, 1916년 하와이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한인사회의 의료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ㅇ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上海)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했고, 1919년 5월 제4회 임시의..

독립운동 관련 2023.03.31

뉴욕 라콰디아공항 이야기 / 라콰디아 판사의 명판결

미국 뉴욕에는 공항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유명한 "존F 케네디공항" 다른 하나는 이름이 "라콰디아" 공항...이 공항 이름은 법관의 이름입니다. 아름다운 허드슨 강을 끼고 앉은 뉴욕의 라구디아 공항에는 특이한 주차위치 표시가 있습니다. 'Handicapped(장애인)','Senators(상원의원)'라는 주차표시 옆에 가장 주차하기 좋은 위치에 "Judges(판사)"라는 주차표시가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답니다. 대공황으로 미국인들이 춥고 어두운 나날을 보내던 1930년대의 어느 겨울, 뉴욕의 한 빈민가에 위치한 즉결법정에서 야간재판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재판순서에 따라 남루한 옷차림을 한 할머니 한 분이 법대 앞으로 불려 나왔습니다. 할머니는 실직한 사위가 가출해 버린 뒤 병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