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거센 반발이종찬 광복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독립기념관장 후보 재선정 요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복회 제공정부가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광복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음모', '밀정' 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동원하며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광복회는 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이사·지부장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독립기념관장에 식민지배를 합법화하는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하는 인사가 임명된 것은 건국절을 제도화하고 독립기념관을 건국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의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친일을 반민족이 아니라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