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생살 뚫어지는 아픔

용화(龍華) 2019. 7. 13. 19:54
728x90

제가 사는 주위(청주 용암동) 동남택지지구 대단위 아파트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뒷산에 입주민 편의시설로 산책로에

가로등,숲 체험시설 등이 설치되면서 나무가 수난을 겪습니다. 그중 하나가 출렁다리 비슷하게 만들면서 살아있는 참나무 중심을

뚫어 쇠심을 박아 줄을 연결하는 친환경에 반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허가 난 무해한 공법(CODIT)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건너다니며 출렁이면 움직임으로 인해 나무가 무사할지 염려스런 생각으로, 이런 시설이 산책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아이들 흥미 유발효과?) 불편 하나 없는데 왜 설치하는지 의문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의아함에 아예 뽑혀버린 나무보다 못한 신세

같습니다.